심폐소생술
심정지 환자들에게 자발적인 심장 활동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일련의 과정을 심폐소생술이라고 합니다.
기본 심폐소생술에서 중요한 과정은 심정지 발생의 빠른 인지와 가슴 압박, 인공 호흡 그리고 빠른 제세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런 과정의 1단계는 심장처치에 의한 순환회복이며, 가장 중요한 목표는 뇌 소생입니다. 성공적인 소생을 위한 '생존의 사슬'은 조속한 인지, 기본 심폐소생술, 제세동, 전문 심폐소생술로 구성되며 이들 사슬을 서로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심정지가 발생한 사람의 생존율은 8.7%로 심폐소생술을 하게 되면 생존율을 2~3배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효율적으로 하게 되면 심장마비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CPR 심폐소생술의 골든타임은 4분이고 4분 이내 시행시 생존가능성이 50%이며, 이후에는 급격하게 소생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대처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성인 심폐소생술 CPR 순서와 방법
1. 의식/ 호흡 확인 및 주변 도움 요청(119신고 및 자동제세동기) →
2. 가슴 압박 30회(분당 100~120회/ 약 5cm 이상의 깊이) →
3. 기도개방 및 인공호흡 2회 →
4. 가슴 압박과 인공 호흡 무한 반복
1. 의식/ 호흡 확인 및 주변 도움 요청(119신고 및 자동제세동기)
환자를 바로 눕힌 후 어깨를 가볍게 치면서 의식이 있는지, 숨을 정상적으로 쉬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 호출 및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올 것을 요청합니다.
2. 가슴 압박 30회(분당 100~120회, 약 5cm 이상의 깊이)
가슴의 중앙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부위에 손바닥을 위치시킵니다.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손바닥의 아래 부위만을 환자의 흉골부위에 접촉시키고
시술자의 어깨는 환자의 흉골이 맞닿는 부위와 수직이 되게 위치해야 합니다.
양쪽 어깨의 힘을 이용하여 분당 100~120회 정도의 속도로(1초에 2번정도) 5cm이상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눌러줍니다.
3. 기도 개방 및 인공 호흡 2회
한 손으로 턱을 들어 올리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개방시킵니다.
머리를 젖힌 손의 검지와 엄지로 코를 막습니다.
가슴 상승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1초 동안 인공 호흡을 2회 실시합니다.
4. 무한 반복
119도착이나 제세동기 도착 및 패드 부착시까지 가슴 압박과 인공 호흡을 30 : 2 비율로 반복합니다.
<참고 : 가슴압박소생술 >
2015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일반인용)에 따르면, 인공호흡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인공 호흡을 꺼리는 일반인 구조자는 가슴압박소생술을 하도록 권장합니다.
가슴압박소생술은 심폐소생술에서 인공 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 압박만을 시행하는 소생술 방법입니다.
성인 심폐소생술 CPR 주의사항
- 환자와 자신이 있는 공간이 안전한 곳인지 확인합니다.
- 심정지 환자의 경우 간혹 헐떡이듯이 숨을 쉬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나 이는 비정상적인 호흡이며 심정지 현상의 하나이므로 이러한 호흡을 보일 경우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 가슴을 압박할때 팔꿈치에 힘을 주고 절대 구부리지 않습니다.
- 흥분하면서 가슴 압박을 너무 빠른 속도(분당 150회 이상)로 시행하면 안됩니다. 가슴을 눌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른 가슴 부위를 다시 원상태로 팽창시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가슴 압박 후 인공 호흡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환자의 맥박이 만져지는지 확인하지 말고 즉시 인공 호흡을 해야 합니다.
- 인공 호흡은 반드시 턱을 들고 머리를 뒤로 젖힌 후 기도 개방 유지상태에서 시행해야 합니다.
- 인공 호흡시 환자의 가슴 상승이 관찰되지 않더라도 2회만 시행합니다. 가슴 압박이 가장 중요하므로 인공 호흡을 잘하려고 가슴 압박을 연기시켜서는 안됩니다.
소아 심폐소생술 순서와 방법
일반적으로 소아의 심정지 원인은 성인과 다릅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있는 않는 대부분의 소아에서는 심정지 상황에서 심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소아에서의 심정지 원인은 질식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아의 연령에 대해 설명하자면, 사춘기 이전은 소아, 사춘기 이후로는 성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춘기 이전의 환자가 심정지 상황이라면 소아 심폐소생술 기준을 따르면 됩니다.
소아 심폐소생술 순서와 방법
1.의식/ 호흡 확인 및 주변 도움 요청(119 신고 및 자동제세동기)
환자를 바로 눕힌 후 어깨를 가볍게 치면서 의식이 있는지, 숨을 정상적으로 쉬는지 확인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119 호출 및 자동 제세동기를 가져올 것을 요청합니다.
2.가슴 압박 30회(분당 100~120회, 약 5cm 이상의 깊이)
압박할 위치는 양쪽 젖꼭지 부위를 잇는 선의 중앙의 바로 아래 부분입니다.
한 손으로 손바닥의 아래 부위 만을 환자의 흉골 부위에 접촉시키고
시술자의 어깨는 환자의 흉골이 맞닿는 부위와 수직이 되게 위치합니다.
한 손으로 1분당 100~120회 정도의 속도와(1초에 2번이하 정도) 5cm 이상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눌러줍니다.
3. 기도개방 및 인공 호흡 2회
한 손으로 턱을 들어올리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개방시킵니다.
머리를 젖힌 손의 검지와 엄지로 코를 막습니다.
가슴 상승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1초 동안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합니다.
4. 무한 반복
119도착이나 제세동기 도착 및 패드 부착시까지 가슴압박과 인공 호흡을 30 : 2 비율로 반복합니다.
약 2분간(5회 반복)의 심폐소생술 후에도 119 신고가 되지 않았거나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지 않았다면, 119에 다시 신고하고 근처에 있는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온 후 심폐소생술을 재개합니다.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는 동안 환자가 스스로 숨을 쉬거나 움직임이 명확할때 심폐소생술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대한심폐소생술협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국민 누구나 신청가능합니다.
교육과정과 지역, 교육시간 등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심폐소생술 표준 동영상은 대한심폐소생술협회의 홈페이지에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잘 숙지하고 알아두고 응급상황에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동 심장충격기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방법과 순서에 대한 정보를 아래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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